본문 바로가기

명문장

아들이 본 노무현 원출처 : http://djuna.cine21.com/bbs/view.php?id=main&no=167345 글은 행복한책읽기에서 출판한 "우리 시대의 인물읽기" 시리즈 2권 에 수록된 노무현 후보의 장남 노건호씨가 쓴 글 [아들이 본 노무현] "지극히 평범한, 그러나 평범하지 않은"의 전문입니다. [아들이 본 노무현]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제가 아버지를 신기한 듯이 바라본 적은 없습니다. 언젠가 친구가 우리집에 놀러 와선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한참 웃은 적이 있습니다. 친구가 생각하기에 유명한 정치인의 집이면 어머니가 항상 한복을 입고 계시고, 마당엔 검은 양복 입은 사람들이 황소만한 셰퍼드를 몰고 다니고, 아버지는 항상 전화를 하느라고 바쁜, 그런 모습이 아닐까 했다고 하더군요. 불행히.. 더보기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로 끝맺는 유시민의 서울대 프락치사건의 '항소이유서'는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세상에 있는 수많은 표현수단 가운데 글이 가장 어렵다고 늘 생각한다. 그런데 간혹 지나치다 사람이 남긴 글을 보고 가슴이 철렁할 때가 있다. 그 감동은 화려한 미사여구나 논리정연함 등에서 반드시 오는 것은 아니다. 오직 진정성이 담길 때만 가능하다. 나는 진정성을 담고 살아가고 있는가... 항소이유서 본적 : 경상북도 월성군 ㅇㅇ면 ㅇㅇ동 168 주소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흥 1동 ㅇㅇ아파트 11동 ㅇㅇㅇㅇ호 성명 : 유시민 생년월일 : 1959년 7월 28일 죄명 :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요지] 본 피고인은 1985년 4월 1일 서울지방법원 남부.. 더보기